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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 - Miles Davis (1954, Prestige) 1954년 4월 3일과 4월 29일에 있었던 두 번의 레코딩세션을 통해 만들어진 앨범. 마일즈 데이비스 올스타즈(Miles Davis All-Stars)의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첫번쨰 세션은 데이빗 쉴드크로(David Schildkraut)가 앨토색소폰을 맡은 퀸텟이고, 두번째 세션은 트럼본에 J. J. 존슨(J.J. Johnson), 테너 색소폰에 럭키 톰슨(Lucky Thompson)을 포함한 섹스텟으로 연주되었다. 리듬섹션은 양세션 모두 동일하다. 피아노에 호레이스 실버(Horace Silver), 베이스에 퍼시 히스(Percy Heath) 그리고 드럼에 케니 클락(Kenny Clarke) 등이 포진하고 있다. 앨범의 정면 재킷에 뮤지션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데이빗 쉴드크로만이 누락되.. 더보기
Blue Haze - Miles Davis (1954, Prestige) 마일즈 데이비스가 지독한 마약의 고리를 끓고 돌아와 레코딩한 첫 작품. 그야말로 헤로인 중독의 '블루헤이즈'에서 돌아온 셈이다. 첫 곡인 "I'll Remember April"은 1954년 4월 3일에 녹음된 곡으로, 사실 이 날 레코딩한 곡들이 후속 앨범인 Walkin'의 절반을 채우고 있다. 나머지 수록곡들은 1953년 5월 19일과 1954년 3월 15일에 녹음된 결과물들이다. 이 앨범에서 주목할 것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으로는 드물게 쿼텟으로 연주된 곡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첫 곡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곡이 쿼텟으로 연주되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찰스 밍거스의 참여인데, 그것이 베이스가 아니라 피아노라는 점이다. 마일즈 데이비스와 찰스 밍거스가 공동으로 작곡한 "Smooch"에서 찰스 .. 더보기
Dig - Miles Davis featuring Sonny Rollins (1951, Prestige) 1951년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가 프리스티지 레코드를 통해 발매한 그의 통산 두번째 앨범. 오리지널 발매는 10인치 포맷이였으나, 나중에 12인치 LP로 추가 트랙들과 함께 재발매되었다. CD는 12인치 LP의 트랙리스트를 담고 있다. 1951년 10월 5일 뉴욕 에이펙스 스튜디오(Apex Studio)에서 레코딩한 곡들을 담고 있다. 이 중 두 곡은 데뷔앨범인 Blue Period에 담겨져 있다. 한창 젊었을 때의 마일즈 데이비스와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아직 10대였던 앨토색소포니스트 재키 맥린(Jackie McLean)은 이 날의 세션이 그의 레코딩데뷔이기도 했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다른 앨범들에 비해 특별히 뛰어날 것은 없지만 마일즈 데이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