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nara - Tsabropoulos/Andersen/Marshall (2000, ECM)

노르웨이의 베이시스트 아릴드 안데르센(Arild Andersen)이 그리스 출신으로 클래식을 원래 전공했던 피아니스트 바실리스 사브로포울로스(Vassilis Tsabropoulos)와 드러머 존 마샬(John Marshall)과 트리오를 구성해서 발표한 두 장의 앨범 중 첫 번째 앨범이다. 두 번째 앨범은 2004년에 발표한 "The Triangle". 

이 분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음악은 상당히 좋다.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차갑고 냉정하다. 난 특히 네 번째 트랙인 'Mystic'에서 존 마샬의 퍼커션 소리가 인상 깊었다. 그리고 그리스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바실리스 사브로포올로스의 피아노도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세련되고 매끈하다. 베이스는 원래 잘 모르지만, 아릴드 안데르센 이 사람,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베이시스트인 모양이다. 나에겐 생소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이었지만, 깜짝 놀랄만큼 좋게 들었던 앨범이다.

모두 좋지만 앨범 중 가장 귀에 들어왔던 "Mystic"을 들어보자.

라인업

Vassilis Tsabropoulos : Piano;

Arild Andersen : Bass;

John Marshall : Drums

트랙

01. Achirana

02. Diamond Cut Diamond

03. Valley

04. Mystic

05. The Spell

06. She's Gone

07. Fable

08. Song For Phyllis

09. Monologue